“성실히 조사 임할 것”…‘마약 수사 무마 의혹’ 양현석 경찰 출석
입력 2019.11.09 (10:19)
수정 2019.11.09 (11:4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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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속 연예인이었던 가수 '비아이'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
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(9일) 오전 10시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"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"고 짧게 답하고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.
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지인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
A 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"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"며 "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"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양 씨가 A 씨를 불러 이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·종용했고, 변호사도 선임해 줬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.
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. 권익위는 대검찰청에 이 사건을 넘겼고,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. 그러나 먼저 수사팀을 꾸렸던 경찰이 지난 9월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양 전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, 양 전 대표 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
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(9일) 오전 10시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"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"고 짧게 답하고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.
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지인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
A 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"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"며 "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"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양 씨가 A 씨를 불러 이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·종용했고, 변호사도 선임해 줬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.
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. 권익위는 대검찰청에 이 사건을 넘겼고,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. 그러나 먼저 수사팀을 꾸렸던 경찰이 지난 9월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양 전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, 양 전 대표 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
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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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“성실히 조사 임할 것”…‘마약 수사 무마 의혹’ 양현석 경찰 출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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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입력 2019-11-09 10:19:04
- 수정2019-11-09 11:43:27
소속 연예인이었던 가수 '비아이'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
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(9일) 오전 10시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"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"고 짧게 답하고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.
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지인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
A 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"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"며 "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"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양 씨가 A 씨를 불러 이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·종용했고, 변호사도 선임해 줬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.
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. 권익위는 대검찰청에 이 사건을 넘겼고,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. 그러나 먼저 수사팀을 꾸렸던 경찰이 지난 9월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양 전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, 양 전 대표 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
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(9일) 오전 10시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협박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"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"고 짧게 답하고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.
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지인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.
A 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"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"며 "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"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양 씨가 A 씨를 불러 이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·종용했고, 변호사도 선임해 줬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.
A 씨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. 권익위는 대검찰청에 이 사건을 넘겼고,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습니다. 그러나 먼저 수사팀을 꾸렸던 경찰이 지난 9월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
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양 전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, 양 전 대표 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
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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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영민 기자 youngmin@kb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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