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첫 일성…“빨리 반도체 공장 가보고 싶다”
입력 2022.05.23 (06:08)
수정 2022.05.23 (06:5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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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어제(22일)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딛으며 말한 첫 일성은 무엇이었을까요?
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박 진 외교부 장관이 KBS 뉴스에 출연해,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막전막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.
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.
영접을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과 활주로에 선 채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.
KBS 9시 뉴스 출연을 위해 KBS를 방문한 박 장관은 당시 대화는 대부분 반도체 얘기였다고 전했습니다.
"반도체가 미국에서 발명됐는데 지금은 한국에 가장 큰 공장이 있다"며 "빨리 반도체 공장을 보고 싶다"고 말했다는 겁니다.
다음날 소인수 회담은 예정시간을 40여 분이나 넘겨 진행됐는데, 한미 두 정상이 회담 의제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며, 회담 뒷얘기도 전했습니다.
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, IPEF가 중국 견제용이라는 지적에 대해, 박 장관은 우리가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지금 IPEF에 속한 13개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들이 전부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경제·무역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중국을 제외해놓고 인도·태평양 지역에 경제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."]
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선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관련 시설들을 공개하고 또 사찰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폐기 절차로 들어가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."]
박 장관은 대북 코로나 지원에 대해선 한미 간 지원할 방안을 이번에 협의했고,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KBS 뉴스 홍진아입니다.
어제(22일)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딛으며 말한 첫 일성은 무엇이었을까요?
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박 진 외교부 장관이 KBS 뉴스에 출연해,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막전막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.
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.
영접을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과 활주로에 선 채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.
KBS 9시 뉴스 출연을 위해 KBS를 방문한 박 장관은 당시 대화는 대부분 반도체 얘기였다고 전했습니다.
"반도체가 미국에서 발명됐는데 지금은 한국에 가장 큰 공장이 있다"며 "빨리 반도체 공장을 보고 싶다"고 말했다는 겁니다.
다음날 소인수 회담은 예정시간을 40여 분이나 넘겨 진행됐는데, 한미 두 정상이 회담 의제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며, 회담 뒷얘기도 전했습니다.
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, IPEF가 중국 견제용이라는 지적에 대해, 박 장관은 우리가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지금 IPEF에 속한 13개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들이 전부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경제·무역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중국을 제외해놓고 인도·태평양 지역에 경제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."]
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선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관련 시설들을 공개하고 또 사찰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폐기 절차로 들어가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."]
박 장관은 대북 코로나 지원에 대해선 한미 간 지원할 방안을 이번에 협의했고,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KBS 뉴스 홍진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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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어제(22일)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딛으며 말한 첫 일성은 무엇이었을까요?
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박 진 외교부 장관이 KBS 뉴스에 출연해,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막전막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.
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.
영접을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과 활주로에 선 채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.
KBS 9시 뉴스 출연을 위해 KBS를 방문한 박 장관은 당시 대화는 대부분 반도체 얘기였다고 전했습니다.
"반도체가 미국에서 발명됐는데 지금은 한국에 가장 큰 공장이 있다"며 "빨리 반도체 공장을 보고 싶다"고 말했다는 겁니다.
다음날 소인수 회담은 예정시간을 40여 분이나 넘겨 진행됐는데, 한미 두 정상이 회담 의제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며, 회담 뒷얘기도 전했습니다.
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, IPEF가 중국 견제용이라는 지적에 대해, 박 장관은 우리가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지금 IPEF에 속한 13개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들이 전부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경제·무역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중국을 제외해놓고 인도·태평양 지역에 경제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."]
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선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관련 시설들을 공개하고 또 사찰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폐기 절차로 들어가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."]
박 장관은 대북 코로나 지원에 대해선 한미 간 지원할 방안을 이번에 협의했고,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KBS 뉴스 홍진아입니다.
어제(22일)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딛으며 말한 첫 일성은 무엇이었을까요?
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방한 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박 진 외교부 장관이 KBS 뉴스에 출연해,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막전막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.
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.
영접을 나온 박진 외교부 장관과 활주로에 선 채 긴 얘기를 나눴습니다.
KBS 9시 뉴스 출연을 위해 KBS를 방문한 박 장관은 당시 대화는 대부분 반도체 얘기였다고 전했습니다.
"반도체가 미국에서 발명됐는데 지금은 한국에 가장 큰 공장이 있다"며 "빨리 반도체 공장을 보고 싶다"고 말했다는 겁니다.
다음날 소인수 회담은 예정시간을 40여 분이나 넘겨 진행됐는데, 한미 두 정상이 회담 의제에서 시작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며, 회담 뒷얘기도 전했습니다.
회담의 주요 의제였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, IPEF가 중국 견제용이라는 지적에 대해, 박 장관은 우리가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지금 IPEF에 속한 13개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들이 전부 중국과 어떤 형태로든 경제·무역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중국을 제외해놓고 인도·태평양 지역에 경제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."]
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위해선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
[박진/외교부 장관 : "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관련 시설들을 공개하고 또 사찰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폐기 절차로 들어가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."]
박 장관은 대북 코로나 지원에 대해선 한미 간 지원할 방안을 이번에 협의했고,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KBS 뉴스 홍진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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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진아 기자 gina@kb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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