탄핵 심판 이후가 걱정…“갈등보다는 봉합 필요”

입력 2025.04.03 (19:11) 수정 2025.04.03 (20:0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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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.

계엄령 선포 이후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, 진영 논리로 갈라진 상황인데,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분열을 봉합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

정재훈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꼭 넉 달이 흘렀습니다.

극도의 혼란과 국론 분열로 좌우 대립이 갈수록 심각해지자, 시민들은 찬반을 떠나 속히 탄핵 결과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.

[경일호/대전시 반석동 : "기각이 됐든 인용이 됐든 결정이 나서 빨리 나라가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고, 그런 희망이랄까 그런 마음에 지금까지 견디고 있는 거죠."]

무엇보다 민생 회복과 안정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

[정의진/대전시 봉명동 : "청년들도 너무 힘들고, 취업난으로 힘들고, 자영업자들도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 빨리 선고가 결과가 좋은 쪽으로 이뤄져서, 안정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."]

학생들도 탄핵 선고를 기점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상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.

[이현섭/충남대 기계공학과 4학년 : "결과가 나와도 (진영이) 많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안정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선고가 나오지 않는 것보다는 전보다 나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"]

여야 정치권 모두 탄핵 심판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국정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

[최호택/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: "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줘야만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면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…."]

헌법재판소 선고를 목전에 둔 지금, 분열을 해소하고 국론을 다시 모아야 하는 큰 과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정재훈입니다.

촬영기자:유민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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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탄핵 심판 이후가 걱정…“갈등보다는 봉합 필요”
    • 입력 2025-04-03 19:11:50
    • 수정2025-04-03 20:03:57
    뉴스7(대전)
[앵커]

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.

계엄령 선포 이후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, 진영 논리로 갈라진 상황인데,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분열을 봉합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

정재훈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꼭 넉 달이 흘렀습니다.

극도의 혼란과 국론 분열로 좌우 대립이 갈수록 심각해지자, 시민들은 찬반을 떠나 속히 탄핵 결과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.

[경일호/대전시 반석동 : "기각이 됐든 인용이 됐든 결정이 나서 빨리 나라가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고, 그런 희망이랄까 그런 마음에 지금까지 견디고 있는 거죠."]

무엇보다 민생 회복과 안정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

[정의진/대전시 봉명동 : "청년들도 너무 힘들고, 취업난으로 힘들고, 자영업자들도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 빨리 선고가 결과가 좋은 쪽으로 이뤄져서, 안정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."]

학생들도 탄핵 선고를 기점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상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.

[이현섭/충남대 기계공학과 4학년 : "결과가 나와도 (진영이) 많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안정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선고가 나오지 않는 것보다는 전보다 나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"]

여야 정치권 모두 탄핵 심판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국정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

[최호택/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: "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줘야만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면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…."]

헌법재판소 선고를 목전에 둔 지금, 분열을 해소하고 국론을 다시 모아야 하는 큰 과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정재훈입니다.

촬영기자:유민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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