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단독] 버닝썬 닫고 새 클럽 영업…MD 단톡방서 “여성 고객과 성관계”
입력 2019.07.16 (21:29)
수정 2019.07.16 (21:5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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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마약과 성폭력 의혹 등으로 결국 클럽 버닝썬은 문을 닫았죠.
그런데 이 버닝썬을 운영했던 영업 사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클럽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게다가 직원들 단톡방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한 성희롱 사건도 일어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
우한솔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새벽 한 시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.
외제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지하 클럽으로 내려갑니다.
["안녕하세요. 신분증 볼게요. (신분증이요?) 네, 유흥업소라서 보는거예요."]
자욱한 담배 연기.
수십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 춤을 춥니다.
이 클럽의 영업 사장은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클럽 버닝썬의 영업담당 사장 A씨.
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
[A 씨/영업 사장/음성변조 : "아, 저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. 10년을 클럽을 했는데. 제가 거기서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..."]
지난 2월 버닝썬이 폐업한 뒤 넉 달 만에 새 클럽을 연 겁니다.
클럽 직원들 대부분은 버닝썬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.
[클럽 관계자/음성변조 : "이문호 씨(버닝썬 대표) 아시죠? 그 밑에 있는 스태프들이 다시 이제 해(모여) 가지고 오픈을 한 거예요."]
그런데 이 클럽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
직원 한 명이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여성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화를 나눈 겁니다.
서른 명 가까이 모인 업무용 대화방이었지만,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
피해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[피해 여성/음성변조 : "그렇게 큰일을 겪었으면 더 조심하고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거기서 장난치고... 얼마나 그 방에서 얘기를 해 댔겠어요."]
사장인 A씨는 피해 여성에게 이미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등 대형 클럽은 문을 닫았지만, 이 곳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강남 일대에 10여 개의 소규모 클럽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KBS 뉴스 우한솔입니다.
마약과 성폭력 의혹 등으로 결국 클럽 버닝썬은 문을 닫았죠.
그런데 이 버닝썬을 운영했던 영업 사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클럽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게다가 직원들 단톡방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한 성희롱 사건도 일어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
우한솔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새벽 한 시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.
외제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지하 클럽으로 내려갑니다.
["안녕하세요. 신분증 볼게요. (신분증이요?) 네, 유흥업소라서 보는거예요."]
자욱한 담배 연기.
수십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 춤을 춥니다.
이 클럽의 영업 사장은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클럽 버닝썬의 영업담당 사장 A씨.
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
[A 씨/영업 사장/음성변조 : "아, 저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. 10년을 클럽을 했는데. 제가 거기서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..."]
지난 2월 버닝썬이 폐업한 뒤 넉 달 만에 새 클럽을 연 겁니다.
클럽 직원들 대부분은 버닝썬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.
[클럽 관계자/음성변조 : "이문호 씨(버닝썬 대표) 아시죠? 그 밑에 있는 스태프들이 다시 이제 해(모여) 가지고 오픈을 한 거예요."]
그런데 이 클럽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
직원 한 명이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여성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화를 나눈 겁니다.
서른 명 가까이 모인 업무용 대화방이었지만,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
피해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[피해 여성/음성변조 : "그렇게 큰일을 겪었으면 더 조심하고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거기서 장난치고... 얼마나 그 방에서 얘기를 해 댔겠어요."]
사장인 A씨는 피해 여성에게 이미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등 대형 클럽은 문을 닫았지만, 이 곳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강남 일대에 10여 개의 소규모 클럽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KBS 뉴스 우한솔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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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수정2019-07-16 21:51:47
[앵커]
마약과 성폭력 의혹 등으로 결국 클럽 버닝썬은 문을 닫았죠.
그런데 이 버닝썬을 운영했던 영업 사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클럽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게다가 직원들 단톡방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한 성희롱 사건도 일어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
우한솔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새벽 한 시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.
외제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지하 클럽으로 내려갑니다.
["안녕하세요. 신분증 볼게요. (신분증이요?) 네, 유흥업소라서 보는거예요."]
자욱한 담배 연기.
수십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 춤을 춥니다.
이 클럽의 영업 사장은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클럽 버닝썬의 영업담당 사장 A씨.
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
[A 씨/영업 사장/음성변조 : "아, 저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. 10년을 클럽을 했는데. 제가 거기서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..."]
지난 2월 버닝썬이 폐업한 뒤 넉 달 만에 새 클럽을 연 겁니다.
클럽 직원들 대부분은 버닝썬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.
[클럽 관계자/음성변조 : "이문호 씨(버닝썬 대표) 아시죠? 그 밑에 있는 스태프들이 다시 이제 해(모여) 가지고 오픈을 한 거예요."]
그런데 이 클럽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
직원 한 명이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여성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화를 나눈 겁니다.
서른 명 가까이 모인 업무용 대화방이었지만,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
피해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[피해 여성/음성변조 : "그렇게 큰일을 겪었으면 더 조심하고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거기서 장난치고... 얼마나 그 방에서 얘기를 해 댔겠어요."]
사장인 A씨는 피해 여성에게 이미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등 대형 클럽은 문을 닫았지만, 이 곳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강남 일대에 10여 개의 소규모 클럽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KBS 뉴스 우한솔입니다.
마약과 성폭력 의혹 등으로 결국 클럽 버닝썬은 문을 닫았죠.
그런데 이 버닝썬을 운영했던 영업 사장과 직원들이 새로운 클럽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게다가 직원들 단톡방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한 성희롱 사건도 일어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
우한솔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새벽 한 시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.
외제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지하 클럽으로 내려갑니다.
["안녕하세요. 신분증 볼게요. (신분증이요?) 네, 유흥업소라서 보는거예요."]
자욱한 담배 연기.
수십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 춤을 춥니다.
이 클럽의 영업 사장은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클럽 버닝썬의 영업담당 사장 A씨.
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
[A 씨/영업 사장/음성변조 : "아, 저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. 10년을 클럽을 했는데. 제가 거기서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..."]
지난 2월 버닝썬이 폐업한 뒤 넉 달 만에 새 클럽을 연 겁니다.
클럽 직원들 대부분은 버닝썬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.
[클럽 관계자/음성변조 : "이문호 씨(버닝썬 대표) 아시죠? 그 밑에 있는 스태프들이 다시 이제 해(모여) 가지고 오픈을 한 거예요."]
그런데 이 클럽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
직원 한 명이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여성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화를 나눈 겁니다.
서른 명 가까이 모인 업무용 대화방이었지만,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
피해 여성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[피해 여성/음성변조 : "그렇게 큰일을 겪었으면 더 조심하고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거기서 장난치고... 얼마나 그 방에서 얘기를 해 댔겠어요."]
사장인 A씨는 피해 여성에게 이미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등 대형 클럽은 문을 닫았지만, 이 곳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강남 일대에 10여 개의 소규모 클럽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KBS 뉴스 우한솔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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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솔 기자 pine@kb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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