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중기획 ‘우리 시대의 소설’ 50편, 이렇게 선정했다
입력 2021.05.16 (21:20)
수정 2021.05.16 (21:4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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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흔히 소설을 '시대의 자화상'이라고 하죠.
가공의 이야기지만,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더 진솔하고, 깊이 있게 보여주기 때문일 겁니다.
저희 KBS가 수많은 소설 가운데, 우리 시대를 가장 잘 그려낸 작품 50편을 선정했습니다.
매주 한 편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교감하고 공감하는 여정, 오늘(16일)부터 시작합니다.
방송사상 초유의 연중기획 '우리 시대의 소설',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, 소설 50편을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했는지. 김석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[리포트]
대한민국의 문학 평론가들에게 물었습니다.
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은 무엇인가.
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 150여 명에게 현재 생존해 있는 작가의 소설 가운데 10편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답변을 보내온 문학평론가는 모두 103명.
문학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그 자체로도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문학사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, 두 번째는 시대적 맥락, 세 번째는 작품성,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선정 기준으로 두었습니다."]
평론가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토대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
한 작가의 작품이 여러 편 추천된 경우 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을 골랐고, 같은 표를 받은 작품 중에선 문학적으로, 또 시대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작품을 추천하고자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습니다.
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50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한국 문학 작가와 문학평론가와 언론 매체와 독자가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학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]
KBS는 앞으로 매주 9시 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을 한 편, 한 편 공개할 예정입니다.
KBS 뉴스 김석입니다.
촬영기자:임태호 조승연 류재현/영상편집:양다운/그래픽:김현갑
흔히 소설을 '시대의 자화상'이라고 하죠.
가공의 이야기지만,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더 진솔하고, 깊이 있게 보여주기 때문일 겁니다.
저희 KBS가 수많은 소설 가운데, 우리 시대를 가장 잘 그려낸 작품 50편을 선정했습니다.
매주 한 편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교감하고 공감하는 여정, 오늘(16일)부터 시작합니다.
방송사상 초유의 연중기획 '우리 시대의 소설',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, 소설 50편을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했는지. 김석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[리포트]
대한민국의 문학 평론가들에게 물었습니다.
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은 무엇인가.
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 150여 명에게 현재 생존해 있는 작가의 소설 가운데 10편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답변을 보내온 문학평론가는 모두 103명.
문학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그 자체로도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문학사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, 두 번째는 시대적 맥락, 세 번째는 작품성,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선정 기준으로 두었습니다."]
평론가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토대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
한 작가의 작품이 여러 편 추천된 경우 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을 골랐고, 같은 표를 받은 작품 중에선 문학적으로, 또 시대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작품을 추천하고자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습니다.
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50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한국 문학 작가와 문학평론가와 언론 매체와 독자가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학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]
KBS는 앞으로 매주 9시 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을 한 편, 한 편 공개할 예정입니다.
KBS 뉴스 김석입니다.
촬영기자:임태호 조승연 류재현/영상편집:양다운/그래픽:김현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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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수정2021-05-16 21:43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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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소설을 '시대의 자화상'이라고 하죠.
가공의 이야기지만,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더 진솔하고, 깊이 있게 보여주기 때문일 겁니다.
저희 KBS가 수많은 소설 가운데, 우리 시대를 가장 잘 그려낸 작품 50편을 선정했습니다.
매주 한 편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교감하고 공감하는 여정, 오늘(16일)부터 시작합니다.
방송사상 초유의 연중기획 '우리 시대의 소설',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, 소설 50편을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했는지. 김석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[리포트]
대한민국의 문학 평론가들에게 물었습니다.
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은 무엇인가.
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 150여 명에게 현재 생존해 있는 작가의 소설 가운데 10편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답변을 보내온 문학평론가는 모두 103명.
문학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그 자체로도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문학사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, 두 번째는 시대적 맥락, 세 번째는 작품성,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선정 기준으로 두었습니다."]
평론가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토대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
한 작가의 작품이 여러 편 추천된 경우 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을 골랐고, 같은 표를 받은 작품 중에선 문학적으로, 또 시대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작품을 추천하고자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습니다.
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50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한국 문학 작가와 문학평론가와 언론 매체와 독자가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학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]
KBS는 앞으로 매주 9시 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을 한 편, 한 편 공개할 예정입니다.
KBS 뉴스 김석입니다.
촬영기자:임태호 조승연 류재현/영상편집:양다운/그래픽:김현갑
흔히 소설을 '시대의 자화상'이라고 하죠.
가공의 이야기지만,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더 진솔하고, 깊이 있게 보여주기 때문일 겁니다.
저희 KBS가 수많은 소설 가운데, 우리 시대를 가장 잘 그려낸 작품 50편을 선정했습니다.
매주 한 편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교감하고 공감하는 여정, 오늘(16일)부터 시작합니다.
방송사상 초유의 연중기획 '우리 시대의 소설',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, 소설 50편을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했는지. 김석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
[리포트]
대한민국의 문학 평론가들에게 물었습니다.
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은 무엇인가.
한국문학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 150여 명에게 현재 생존해 있는 작가의 소설 가운데 10편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답변을 보내온 문학평론가는 모두 103명.
문학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그 자체로도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시도입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문학사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, 두 번째는 시대적 맥락, 세 번째는 작품성,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선정 기준으로 두었습니다."]
평론가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토대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
한 작가의 작품이 여러 편 추천된 경우 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을 골랐고, 같은 표를 받은 작품 중에선 문학적으로, 또 시대사적으로 더 의미 있는 작품을 추천하고자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습니다.
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50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
[오형엽/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/고려대 교수 : "한국 문학 작가와 문학평론가와 언론 매체와 독자가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학의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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촬영기자:임태호 조승연 류재현/영상편집:양다운/그래픽:김현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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